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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복실기(-COOH)는 녹비 작물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고 '산화'되는 과정을 거쳐야 생성된다.
인산 해방과 영양소 가동 측면에서 카르복실기가 가장 활발하게 작용하는 시점은 녹비를 갈아엎은 후 약 2~4주 사이다.
최적의 파종 타이밍: 녹비를 넣고 최소 2~3주 정도는 기다렸다가 작물을 심는 것이 좋다. 그래야 가스 피해를 피하고, 미생물이 막 만들어낸 따끈따끈한 카르복실기(유기산) 덕분에 인산이 잘 풀려있는 상태에서 작물이 자라기 시작할 수 있다.만약 녹비 작물의 분해 속도를 높여 카르복실기 생성을 앞당기고 싶다면, 갈아엎을 때 미생물제를 함께 살포하거나 토양의 수분(60% 정도)을 적절히 유지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초기: 시비 직후 ~ 1, 2주 (유기산 생성 단계)
녹비 작물을 갈아엎은 직후에는 미생물이 부드러운 당분과 단백질을 먼저 분해하기 시작한다.
시점: 갈아엎은 후 약 3~10일 사이에 정점에 달한다.
특징: 미생물 대사 과정에서 구연산, 사과산, 초산 같은 단순한 형태의 '유기산'이 생성됩니다. 이때 인산 가용화 효과(킬레이트 작용)가 일차적으로 강하게 나타난다.
주의: 이 시기에는 가스(메탄, 이산화탄소 등) 발생도 많으므로 바로 파종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중기: 2주 ~ 1, 2개월 (부식화 진행 단계)
단순한 유기산들은 금방 분해되지만, 식물의 섬유질(셀룰로오스, 리그닌 등)이 분해되면서 더 복잡한 구조로 변해간다.
시점: 갈아엎은 후 약 2주에서 1개월 이상 지속된다.
특징: 미생물에 의해 변형된 고분자 물질들에 카르복실기가 꼬리표처럼 수없이 붙기 시작한다. 토양 입자와 결합하여 토양의 양분 보유력(CEC)이 실제로 높아지는 시기다.후기: 3개월 이후 ~ (부식 안정화 단계)
최종적으로 분해된 유기물이 토양의 **'부식(Humus)'**이 되는 단계다.
시점: 수개월에서 1년 이상에 걸쳐 매우 천천히 진행된다.
특징: 이때 형성된 부식산(Humic acid) 내부의 카르복실기는 토양에 아주 오랫동안 남아 '영양소 창고' 역할을 한다.'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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