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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분할 필요성
1972년 현대조선중공업주식회사로 출발한 현대중공업은 45년간 꾸준히 회사의 외형을 키워 다양한 사업영역에 진출했다.
사업기반인 조선업의 위기가 찾아와 생존을 위한 체질개선이 필요해졌다.
- 독립책임경영으로 영업력 개선과 비용절감 등의 효과가 클 것.
한 울타리 안에서 발생했던 비효율을 없애고 사업별로 경쟁력을 확보.
경영위험 분산 효과.
- 재무구조 개선 효과. 7조원이 넘는 차입금 중 3조원 이상을 로보틱스 등 분할 신설회사들에 넘겨 차입금을 4조원 미만으로 줄임. 2016년 말 106%이던 부채비율은 95% 수준까지 낮아질 것
- 분할 상장을 통해 저평가된 사업가치를 재평가 받음.
분할 문제점
- 비주력사업의 실적보완효과 약화.
현대오일뱅크 지분 전량이 분할신설회사로 이전, 사업적 측면에서는 비주력사업의 실적보완효과 약화로 인해 전반적인 사업안정성 및 사업위험 확대가 불가피.
- 울산시 경제위축과 고용불안.
본사가 울산에 있는 현대중공업에서 이른바 '알짜'가 되는 회사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면 지역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란 우려에서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현대로보틱스는 대구에 있다.
- 대주주의 지배력 강화와 경영권 승계를 위한 포석.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기존 현대중공업을 지분 10.2%로 그룹사 전체를 지배 중이다.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중공업'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고리.
현대로보틱스가 지주사로 전환으로 '자사주의 마법', 현대로보틱스의 대주주가 되는 정 이사장은 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자사주 13.4%만큼의 의결권을 추가로 갖게 된다.
정몽준이 갖게 된 현대중공업·일렉트릭·건설장비 지분(각 10.15%)을 현물출자하고 지주사 지분을 배정받아 지주회사 지분율을 높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 주총 투표
임시주총에서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의결권 있는 주식의 97.9%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
2대주주 국민연금을 비롯해 국내 주요 연기금 및 기관투자자와 약 15%의 주식을 보유한 외국인주주 대부분이 찬성표를 던졌다.
현대중공업에서 분할된 회사들
현대중공업은 201704월부터 4개의 개별 회사로 분리 운영.
▲현대일렉트릭&에너지시스템(전기전자)
▲현대건설기계(건설장비)
▲현대로보틱스(로봇)
▲현대중공업 존속법인(조선·해양플랜트·엔진)
지난해 12월 현물출자해 물적분할을 포함하면 하나의 법인이 6개 회사로 쪼개진 셈.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태양광)
▲현대글로벌서비스(선박통합서비스)
2017 분할 전 후 지배구조 예시
분할 전 지분율
분할 후 지분율
2018 증손자회사 제거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