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르핀(endorphine) 명명
(엔돌핀은 비표준어)
뇌 속에 존재하고 있는 내인성 모르핀(endogenous morphine)이라는 의미.
엔도르핀을 구성하고 있는 31개의 아미노산 중 N단(왼쪽 끝)의 5개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펩티드도 내인성 모르핀 작용이 있다. 이 펩티드는 뇌 속에 있다는 의미에서 엔케팔린(enkephalin: en은 속 Kephalin은 뇌라는 의미)이라 하였다.
작용 예
높은 산을 등산을 한다든지 스카이다이빙 하는 것과 같은 스트레스가 있을 때, 뇌에서 내인성 마약인 엔도르핀이 나와 고통을 덜 느끼게 되고 하늘을 날 듯한 비상감 같은 느낌을 경험한다.
죽을 위기를 느끼거나 그에 준하는 고통을 느낄 때 분비.
사고 시 흥분했다가 상황이 진정된 후에야 고통을 호소하는 현상.
엔도르핀이 나올만한 상황에서는 아드레날린도 거의 같이 분비되기 때문에 엔도르핀으로 통증을 줄여 몸근육과 관절의 한계를 체감하지 못하고 아드레날린의 효과로 근력을 높이는 효과.
행복할때 나오는 물질은 도파민이다.
위치
뇌에 모르핀이 결합되는 특별한 단백질(수용체)이 1973년에 발견.
1976년에 동물 뇌 속의 시상하부·뇌하수체후엽에서 추출.
구성관계
엔도르핀은 마약-멜라닌-부신피질호르몬 전구단백질(preopiomelamocortin, POMC)의 C단(오른쪽 끝)의 31개 아미노산 부위가 잘라져서 형성된다. 즉 엔도르핀과 부신피질 자극호르몬(ACTH), 멜라닌 세포 자극 호르몬(MSH)은 큰 분자량의 같은 단백질 분자 속에 포함되어 있다가 필요할 때 각각 잘라져서 독립된 호르몬으로 작용한다.
작용
엔도르핀과 ACTH, MSH 호르몬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스트레스에 대항하기 위해 같이 잘라져 나오는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통증 불안 등을 경감시켜 즐거움과 진통 효과를 주는 물질이다. 반면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켜 스트레스시 피부를 검게 변하게도 한다.
엔도르핀의 분비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증가되나 즐거울 때는 억제된다. 예를 들어 통증자극이 가해질 때나 임신 중 산통이 시작될 때에 산모와 태아의 뇌에서 엔도르핀 유리가 최고조에 달하여 위급상황에 대처하게 되며 출산후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부작용
신생아 뇌에서 엔도르핀이 계속 높게 유지가 되거나 장기간 지속되는 심한 스트레스에 의해서 엔도르핀이 과도하게 유리될 때는 면역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임파구의 기능이 억제되어 감염이나 암 발생이 증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약 중독과 같은 증세도 나타날 수 있으며 자폐증이 발생 될 수도 있다는 학설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