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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체 영향
    Search: 카테고리 없음 카테고리 없음 2020. 5. 10. 14:39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각) 보도.

     

    코로나는 폐렴과 급성 호흡 곤란을 유발할 뿐 아니라 뇌·신장·심장·혈관·소화기 등을 광범위하게 공격한다. 임신 3개월 후 유산한 환자의 태반에서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로 인해 환자들은 갑작스런 뇌졸중, 폐색전증(혈전이 폐 혈관을 막는 것), 심장마비, 신장기능 장애 등을 겪게 된다. 신경계에도 영향을 미쳐 발작과 환각, 미각 상실을 일으킨다.

    폐에 염증이 생기면 혈중 산소 부족으로 흉부통증과 호흡곤란, 심박동 이상, 심장 조식 손상 등을 초래한다. 동맥과 대장 등에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코로나의 가장 큰 문제는 심각한 염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핏덩어리인 대량의 혈전이 만들어진다. 이로인해 뇌졸중과 폐색전증이 나타난다. 감염된 세포를 죽이기 위해 면역세포들이 과잉 반응을 하게 되면서 ‘사이토카인 폭풍(사이토카인이란 면역 물질이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것)’을 일으킨다. 뭉친 큰 덩어리의 혈액은 뇌졸중과 폐색전증을 일으키지만, 아주 작은 혈전은 모세혈관으로 퍼져 나가 온몸 곳곳의 혈액 순환을 막아버려 일부 환자들은 고통스럽고 푸르스름한 부종인 ‘코로나 발가락’병을 앓고 있다.

    급성 신부전의 원인도 혈전으로 의심되고 있다. 모세혈관 내 혈전으로 신장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부는 평생 투석을 받아야 할 정도로 신장이 망가질 수 있다.

    네덜란드의 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의 49%가 혈전으로 인한 뇌졸중과 폐색전증 등을 겪었다.

     

    아이들은 코로나의 대표적 증상인 호흡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지만, 가와사키병 증상이나 쇼크 증상을 보였다. 가와사키병은 4세 이하 영유아에 주로 발생하는 병으로 피부와 점막을 포함한 온몸에 염증이 발생하는 병이다. 관련된 어린이 괴질은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먼저 보고됐고, 지난달 말부터 뉴욕을 중심으로 한 미국에서도 본격적으로 사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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