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피 (Barnyard grass / 논피류)
특성: 논에서 벼와 가장 비슷하게 자라는 대표적인 일년생 잡초입니다. 주로 물이 많은 습한 곳에서 발생합니다.
사료적 가치: 농촌진흥청에서 사료용으로 정식 개량한 '사료용 피'에 비해 초장(키)이 작고 대량 수확이 어렵습니다. 다만, 논을 갈아엎거나 제초를 하지 못해 무성하게 자란 강피를 출수(이삭이 나옴) 전이나 초기에 예취하여 생풀(청예)로 주거나 사일리지로 만들면 수단그라스의 70~80% 수준의 영양가는 낼 수 있습니다.
약점: 이삭이 패고 나면 줄기가 급격히 단단해지고 알곡에 거친 털(까락)이 생겨 가축의 입안을 자극하므로 기호성과 소화율이 떨어집니다.
강피 (논피류 — 주로 물기가 많은 곳에서 자람)
강피는 벼와 유사하게 자라기 때문에 하계 작물만큼 키가 크고 줄기가 비교적 두꺼우며 수분 함량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 미건조 형태 (생풀 급여 / 사일리지)
장점:
부드러운 질감과 높은 기호성: 이삭이 패기 전(출수 전) 미건조 상태의 강피는 수분이 풍부하고 줄기가 연해 소나 염소가 동물의 원래 식성대로 아주 맛있게 잘 먹습니다.
양호한 영양가: 생풀 상태일 때는 야생 잡초 중 단백질과 수용성 탄수화물 함량이 괜찮은 편이라 여름철 신선한 청예 사료로 가치가 높습니다.
단점:
사일리지 제조의 어려움: 수분이 너무 많아(대략 70~80%) 미건조 상태로 그냥 묶어 사일리지를 만들면 젖산 발효가 아니라 썩는 발효(낙산 발효)가 일어나기 쉬워 단독 사일리지화가 어렵습니다.
과숙 시 기호성 급락: 시기를 놓쳐 이삭이 패고 나면 알곡에 거친 털(까락)이 생겨 생풀로 주어도 가축이 입안을 찔려 먹기를 거부합니다.
🌾 건조 형태 (건초)
장점:
독성 제거 및 보관성: 수단그라스처럼 청산 위험은 없지만, 말려두면 장기 보관이 가능해집니다. 이삭의 거친 털(까락)이 건조 과정에서 다소 약화되어 가축이 먹을 때 입안 자극이 줄어듭니다.
단점:
건조의 난이도: 줄기가 다소 두껍고 자체 수분이 워낙 많아 밭에서 자연 상태로 바짝 말리기가 매우 힘듭니다. 완전히 마르기 전에 곰팡이가 피기 쉽습니다.
나무처럼 뻣뻣해짐: 바짝 마르면 줄기가 급격히 뻣뻣해져 가축이 부드러운 잎만 뜯어 먹고 줄기는 그대로 남겨 버리는 양(유실량)이 많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