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쇄토 후 재압밀(Re-compaction) https://infos.tistory.com/7156' 가장 큰 원인은 흙이 젖고 마르는 과정에서 물의 표면장력이 모세관력을 발생시켜 흙 입자들을 서로 강하게 끌어당긴다. 쇄토는 '안정적인 떼알 구조(Aggregate Structure)'를 파괴하여 흙 입자들을 불안정한 홑알 상태로 만든다. 이로 인해 흙 입자들은 자체 무게(중력)와 미세한 진동에도 쉽게 밀착되어 용적 밀도(Bulk Density, BD)가 증가한다.
'쇄토 후 재압밀의 주요 시기 https://infos.tistory.com/7154' '자체 무게(중력)'와 미세한 진동만으로도 공극이 줄어들어 밀도가 빠르게 상승하는 초기 침하가 발생. 흙 속에 갇혔던 과도한 공기(Air pockets)가 시간이 지나면서 빠져나가고, 흙 입자가 다시 안정적인 위치로 재배열되면서 밀도가 빠르게 증가. 재압밀의 가장 큰 동인은 '물(수분)'으로 경운 후 비 등으로 토양이 처음으로 물에 흠뻑 젖었다가(습윤) 다시 마르는(건조) 첫 번째 완전한 주기가 급격한 압밀을 유발한다. 얼음이 녹으면서 흙 입자가 다시 자리를 찾아 내려앉을 때, 침하와 재배열이 일어나 압밀이 가속화될 수 있다.
젖음(Slaking)과 침전: 쇄토로 부서진 미세한 흙 입자들이 물이 침투하면서 움직이고, 공극 사이사이에 침전되어 공극을 막아버린다. 유기물이 부족하면 이 현상을 막아줄 접착제가 없다.
건조 경화 (모세관력): 흙이 젖었다가 마르는 과정에서 물의 표면장력이 모세관력을 발생시켜 흙 입자들을 강력하게 끌어당긴다. 유기물 접착제가 없어 떼알 구조의 안정성이 낮은 토양일수록 이 모세관력에 의해 입자들이 빈틈없이 밀착되어 돌처럼 딱딱하게 굳는 현상이 심화된다. 비닐 피복으로 급격한 건조는 막을 수 있으나, 느린 건조 과정에서도 이 힘은 여전히 작용한다.
침하(Settlement): 쇄토 직후의 흙은 매우 느슨하고 밀도가 낮지만 불안정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흙 입자들이 중력의 작용과 미세한 진동에 의해 재배열된다. 이로 인해 흙이 가라앉아 부피가 줄어들고(침하), 흙 입자 간의 거리가 가까워져 밀도가 높아지는 재압밀이 서서히 진행된다.
재압밀과 피복 영향
"경운된 토양의 BD 회복"은 주로 습윤-건조 주기에서 발생하는 모세관력이 주도한다는 점. 만약 비닐 피복을 했다면, 수분 증발이 줄어들기 때문에 건조에 의한 모세관력 작용이 약해져 BD 회복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
차광비닐
차광 비닐 사용의 이점(잡초 억제, 모세관력 최소화)을 살리면서 이러한 단점을 피하기 위해서는 다음을 고려해야 한다.
배수 상태 확인: 비닐 피복 전 토양의 배수 상태가 좋은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배수가 나쁘다면 두둑(이랑)을 높게 만들어 뿌리 부분이 과습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물 주기 관리: 토양 수분 유지가 극대화되므로, 물을 주는 양과 횟수를 일반 재배 시보다 훨씬 줄여 토양이 과습 상태에 머무르지 않도록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한다.
작물별 적합성: 고온을 좋아하거나 뿌리 부패에 취약한 작물(예: 딸기, 오이 등)에 적용할 때는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온도 및 수분 안정화. 차광 비닐 아래의 토양은 수분 함량이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되어 습윤과 건조가 반복되는 주기가 약해진다. 이 반복 주기는 떼알 구조를 붕괴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인데, 이것이 줄어들어 구조 안정성이 간접적으로 보호된다.
'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양 수분 장력(Soil Water Tension) (0) 2025.11.09 영구 위조점 (Permanent Wilting Point, PWP) (0) 2025.11.09 부분 뿌리 건조(Partial Root Drying, PRD, 부분적 가뭄 노출 증상) 관개법 (0) 2025.11.09 쇄토 후 재압밀(Re-compaction) (0) 2025.11.08 쇄토 후 재압밀의 주요 시기 (0) 2025.11.08 떼알구조 쇄토(Tillage, 경운) (0) 2025.11.08 떼알구조에 유기물의 물리적 영향 (0) 2025.11.08 토양 경화와 유기물 영향 (0) 2025.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