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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istentialMysticism (실존적 신비주의) in TheLittlePrince
    Search: 카테고리 없음 카테고리 없음 2026. 2. 6. 19:20

    Existential Mysticism (실존적 신비주의) in The Little Prince

     

    'Antoine de Saint-Exupéry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상태 https://infos.tistory.com/7484'
    'Consuelo de Saint-Exupéry와 사건 https://infos.tistory.com/7485'

     

    실존적 신비주의(Existential Mysticism)

    실존적 신비주의는 "현실적인 실익(Utility)보다 내면의 의미(Significance)가 상위에 있다"고 주장한다.

    내가 무언가를 위해 죽을 수 있다는 '마음'을 먹는 순간, 그 관계는 우주적 가치를 얻는다. (의미)
    결국 상대의 생존(실익)보다 나의 숭고함(의미)이 더 중요해진다. 사막에서 말라 죽더라도, 내가 그녀를 그리워하며 죽는다면 그것은 '유익한' 일이 되어버린다.

    눈에 보이는 현실(돈, 연금, 비행기 수리, 살아있는 육체)은 가짜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관념(사랑, 책임, 별, 추억)만이 진짜라고 믿는 것이다.
    이는 '현실 부적응'을 '영성'으로 세탁하는 도구다. "나는 현실에서 무책임한 게 아니라, 더 높은 차원의 '보이지 않는 가치'를 지키는 중이다"라고 주장할 수 있게 해준다.

    실존주의는 "인간은 스스로를 만들어가는 존재"라고 말하는데, 여기에 신비주의가 결합하면 "죽음으로써 비로소 완벽한 존재가 된다"는 결론에 이른다.
    살아있는 인간은 계속 변하고 실수하지만, 죽은 자는 변하지 않는 '신화'가 된다.
    삶의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할 실제적 실천 능력이 없을 때, 죽음을 통해 자신을 '영원히 완벽한 존재'로 동결시켜 버리는 것다.

    작가

    1940년대 뉴욕에서 행한 강연들에서 "인간은 오직 육체를 넘어선 관념 속에서만 진정으로 존재한다"고 반복해서 강조했다. 사막의 조난 경험을 이야기할 때, 그것을 '고난'이 아닌 '영적인 고양'으로 미화했다.

    유작 『성채(Citadelle)』에서의 사상적 변화
    그가 죽기 직전까지 집필했던 『성채』는 그의 사상적 결산이다. 이 책에서 그는 교회라는 제도 대신 '인간의 행동'을 종교의 반열에 올린다.
    그는 이 책에서 "신은 인간의 수고를 통해서만 자신을 드러낸다"고 주장했다. 이는 신이 인간을 구원한다는 가톨릭의 은총론과는 정반대로, 인간이 죽음이나 고통을 통해 신을 '만들어낸다'는 실존적 관점이다.
    어린 왕자가 장미를 위해 죽음으로써 그 관계를 '성스럽게' 만드는 과정은 실존적 신비주의의 실천으로, 나만의 의미를 위해 나를 파괴하는 행위다.

    생텍쥐페리는 생전에 지인들과의 대화나 편지에서 가톨릭의 교조주의를 비판하며 자신의 신념을 드러냈다.
    그는 "나에게 종교란 의식이 아니라, 인간을 넘어서는 어떤 상태에 도달하는 방식이다"라고 썼다. 특히 그는 비행 중 구름 위에서 느끼는 초월적 경험을 '성당에서의 기도보다 훨씬 더 영적인 것'으로 묘사했다.

    가톨릭에서는 예수의 죽음만이 인류를 구원하지만, 생텍쥐페리는 '개인의 희생'이 세상을 구원한다고 믿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그가 쓴 편지들에는 "나는 죽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나를 소모하여 빛을 내기를 기다린다"는 구절이 반복된다.
    자신의 자살적 비행을 단순한 죽음이 아니라, 세상을 밝히기 위한 '빛의 제물'로 설정했다. 제도 종교의 틀에서는 자살이 죄악이지만, 그의 실존적 신비주의 안에서는 '최고의 도덕적 성취'가 된다.

     

    The Little Prince

    사막이나 하늘 위에서 느끼는 고독을 단순한 외로움이 아니라, '신 혹은 우주와 소통하는 의식'으로 치부한다.
    조종석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혼자 느끼는 공포와 황홀경을 종교적 체험으로 해석한다.
    왕자가 사막에서 장미를 생각하며 죽음을 준비하는 것을, 실존적 신비주의는 이를 '우주의 본질로 돌아가기 위한 성스러운 외로움'으로 미화한다.

    내가 그 꽃을 위해 죽을 수 있다는 '마음'을 먹는 순간, 그 관계는 우주적 가치를 얻는다.(의미)

    실존적 신비주의는 "마음속에 별을 품고 있다면, 실제로 별에 갈 필요가 없다"는 식의 논리를 편다.
    어린 왕자가 조종사에게 "아저씨가 밤하늘을 볼 때 내가 웃고 있다고 생각하면, 모든 별이 웃게 될 거야"라고 말하는 대목이 대표적이다. 그것은 조종사가 느끼는 '착각'일 뿐, 실제로 왕자가 웃고 있는지 고통스럽게 죽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신비주의는 "아름답게 느껴진다면 그것이 곧 진실"이라고 선언하며 현실의 비극을 은폐한다.

    실존적 신비주의는 아무런 실익이 없는 행위일수록 더 고귀하다고 주장한다.
    5000송이 꽃들에게 죽음을 미화. "You are beautiful, but you are empty, " he went on. "One could not die for you.", "너희는 아름답지만 텅 비어 있어. 누군가 너희를 위해 죽을 수는 없을 테니까."
    계산적인 어른들은 이득이 되는 일만 하지만, '아이(신비주의자)'는 아무 이득 없는 일(인형을 위해 우는 것, 죽어가는 꽃을 생각하는 것)에 생명을 건다. 이는 작가가 "나는 무책임한 게 아니라, 세속적인 가치(실익)를 초월한 고귀한 존재다"라고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만든 방어막이다. 아무런 실익이 없다는 비판에 대해 "바로 그 점이 나의 순수함을 증명한다"고 맞받아치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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