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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F(디젤 미립자 필터, Diesel Particulate Filter)
매연의 미세먼지를 포집하는 장치와 포집한 먼지를 태워 없애는 장치로 이뤄진다.
먼지 태움, 재생(Regeneration)
포집한 먼지는 주 성분이 탄소 입자로 주기적으로 태워 없애는 형태(재생, Regeneration)로 처리한다.
먼지 태우는 작업은 운행 중에 늘 돌아가는 것이 아니며 필터에 어느 정도 먼지가 찼을 때 작동한다.
먼지를 태워 없앨 연료는 엔진의 배기 행정 시 실린더로 연료를 분사하여 자연적으로 연료가 DPF로 흘러가도록 한다. 이 연료와 배기 가스에 남은 산소가 미세먼지와 반응하여 활활 타게 되는 것이 DPF의 원리다. 포집된 먼지를 태울 때는 연료를 더 뿜는 구조이기에 연비는 나빠지게 된다.
기능이 작동할 때는 매우 고온이 발생한다. 냉각팬이 최대한 돌게 되며 DPF 작동 램프가 켜져 알리게 된다. 엔진을 끄면 안 된다. 엄청난 고열을 내는 DPF의 냉각이 되지 않아 장치 손상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재생 온도는 보통 600도 이상이며 10분 이상 유지가 돼야 미립자들이 산화된다.(SCR의 작동온도는 약 150~350도 사이에서 배기가스 저감을 촉매가 돕는다.) 고속주행이 거의 없거나 운행시간이 짧은 시내 주행을 주로 하고, 천천히 다니게 되면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수도 있다. 최근 차량의 경우 1500~2500rpm으로 약 25분 이상 주행하면 매연 필터 장치 재생이 완료된다.
쉐보레 말리부 디젤 모델은 2014년에 시동 꺼짐 문제가 DPF의 냉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결함으로 일어난 것이다.
엔진오일
DPF의 표면이 다른 물질로 덮여버리면 제 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황산화물, 인, 황(SAPS)의 함량이 제한된 엔진 오일(대표적인 ACEA C1~C4 등급. SAPS의 함량은 가솔린 차량에서 삼원촉매 장치의 보호를 위해서도 제한되는데 대표적으로 ILSAC GF-5 등급.)을 사용해야 한다.
SAPS는 엔진의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첨가제들에 다량 포함되어있으므로 DPF용 엔진오일은 엔진 보호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수명이 짧거나, 그렇지 않게 하려면 상대적으로 비싸게 된다.
DPF 수명
DPF는 정상적인 관리를 해주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EGR은 반영구적이라 하기 어렵다).
DPF는 자동차의 부품 가운데서도 꽤 비싼 것인 만큼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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