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
    Search: 화학 화학 2025. 9. 17. 21:02

     

    '배란'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균형'

    '가바(GABA, Gamma-Aminobutyric Acid)'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은 주로 난소의 황체에서 분비되며, 월경 주기를 조절하고 임신을 준비하며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임신 호르몬'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주요 기능과 역할
    자궁내막 준비: 배란 이후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급격히 증가하며, 에스트로겐에 의해 두꺼워진 자궁내막에 혈관을 증식시키고 영양분을 풍부하게 만든다. 이는 수정란이 안전하게 착상하고 자라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과정이다.
    임신 유지: 수정란이 성공적으로 착상하면, 프로게스테론은 임신 기간 내내 높은 수치를 유지한다. 자궁 근육의 수축을 억제하여 유산을 방지하고, 태아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임신 중 추가적인 배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억제하는 역할도 한다.
    월경 주기 조절: 만약 임신이 되지 않으면 황체는 퇴화하고 프로게스테론 분비가 급감한다. 이 수치 저하가 신호가 되어 불필요해진 자궁내막이 허물어져 몸 밖으로 배출되는데, 이것이 바로 월경(생리)이다.

    체온 상승: 배란 후 프로게스테론이 분비되면서 여성의 기초 체온이 약간 상승한다. 이를 통해 배란 여부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영향: 유선의 발달을 촉진하여 모유 수유를 준비시키고, 진정 및 수면 효과도 있어 '천연 수면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소량이지만 남성의 부신과 고환에서도 생성되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전구체 역할을 한다.

    프로게스테론 수치의 불균형과 증상
    프로게스테론은 에스트로겐과의 균형이 매우 중요하며, 이 균형이 깨지면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낮을 때 (에스트로겐 우세)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낮으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가임기 여성에게 특히 중요하다.
    생리 불순: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비정상적인 자궁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월경전 증후군(PMS) 악화: 프로게스테론의 진정 효과가 줄어들어 감정 기복, 불안, 우울, 두통, 복부 팽만감 등의 PMS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임신 어려움: 자궁내막이 착상에 적합한 상태로 충분히 발달하지 못해 불임이나 초기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기타 증상: 수면 장애, 불안감, 체중 증가, 성욕 감퇴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높을 때
    임신 중이 아님에도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경우는 드물지만, 난소 낭종, 난소암, 부신 기능 이상 등의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
    주요 증상: 지속적인 피로감, 졸음, 어지러움, 복부 팽만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프로게스테론과 감정의 상관관계

    프로게스테론은 '임신 호르몬'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여성의 감정 기복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감정 조절 호르몬'이기도 하다. 프로게스테론 수치의 변화는 마치 롤러코스터처럼 여성의 기분을 평온하게 만들기도 하고, 불안하고 우울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 핵심에는 프로게스테론의 대사산물인 **알로프레그나놀론(Allopregnanolone)**이 있다.

    프로게스테론이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원리
    천연 신경안정제, 알로프레그나놀론
    프로게스테론은 체내에서 대사 과정을 거쳐 알로프레그나놀론이라는 물질로 변환된다. 이 알로프레그나놀론은 뇌의 가바(GABA) 수용체에 작용한다. 가바(GABA, Gamma-Aminobutyric acid)는 뇌의 흥분을 억제하고 신경을 이완시키는 대표적인 신경전달물질이다.
    알로프레그나놀론이 가바 수용체를 활성화하면, 마치 신경안정제나 수면제를 복용한 것처럼 다음과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
    불안 감소 및 진정 효과: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안정감을 준다.
    수면 유도: 졸음을 유발하고 숙면을 돕는다.
    통증 완화: 통증에 대한 민감도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

    월경 주기에 따른 감정 변화
    프로게스테론 수치는 월경 주기에 따라 극적으로 변하며, 이것이 여성의 주기적인 감정 변화를 설명하는 핵심 열쇠다.

    배란 직후 ~ 월경 일주일 전 (황체기 중반): 안정기
    이 시기에는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최고조에 달한다. 덕분에 대사산물인 알로프레그나놀론의 분비도 활발해져 심리적으로 가장 안정되고 평온한 시기를 보냅니다. 불안감이 줄어들고 잠도 잘 오며, 비교적 차분한 감정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월경 시작 3~7일 전 (황체기 후반): 감정의 급변기 (PMS)
    임신이 되지 않으면 황체가 퇴화하면서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급격하게 떨어진다. 뇌가 높은 수치의 '천연 신경안정제(알로프레그나놀론)'에 익숙해져 있다가 갑자기 공급이 뚝 끊기는 '금단 현상'과 비슷한 상태를 겪게 된다. 이로 인해 월경전 증후군(PMS)의 핵심적인 정서적 증상들이 나타난다.

    불안 및 초조: 사소한 일에도 예민해지고 안절부절못한다.
    우울감 및 슬픔: 갑자기 눈물이 나거나 무기력해진다.
    짜증 및 분노: 평소보다 쉽게 화를 내고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
    급격한 감정 기복: 기분이 좋았다가 나빴다를 반복합니다.

    임신과 산후의 감정 변화
    임신 중: 프로게스테론 수치는 임신 기간 내내 매우 높은 수준으로 유지된다. 이는 태아를 보호하는 동시에 임산부에게 안정감과 약간의 나른함, 졸음을 느끼게 한다.

    산후: 출산과 함께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급전직하한다. 월경 전의 변화보다 훨씬 더 극적인 이 급락은 많은 여성들이 겪는 산후우울감(Baby Blues)이나 산후우울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

     

     

    '화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Ec와 토양 토질  (0) 2025.10.10
    멜라토닌 생성  (0) 2025.10.07
    멜라토닌(Melatonin)  (0) 2025.10.07
    세로토닌 생성  (0) 2025.10.07
    가바(GABA, Gamma-Aminobutyric Acid)  (0) 2025.09.17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균형  (0) 2025.09.17
    세로토닌(Serotonin)  (0) 2025.09.17
    에스트로겐(Estrogen)  (0) 2025.09.17

    댓글